<盧전대통령 서거> 영전에 놓인 '벗'담배
원문출처: http://news.nate.com/view/20090525n00129
연합뉴스 기사전송 2009-05-25 00:02
노 전 대통령의 `정치적 경호실장'으로 불렸던 유시민 전 복지장관은 전날 불붙인 담배를 영전에 바치며 울먹이기도 했다. 노 전 대통령이 생의 마지막 순간 찾았던 담배는 인생의 고비마다 겪었던 그의 고뇌와 인간적 면모를 보여주는 상징이다. 많게는 하루 2갑 이상의 담배를 피워 한때 `애연가'로 불렸던 노 전 대통령은 대선 전해인 2001년 10월 금연을 선언했다. 하지만 대선 후보 선출 후 10%대의 부진한 지지율로 고전했던 이듬해 10월께 다시 담배를 피우기 시작했다. 청와대 입성 후에도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마다 참모들에게 담배를 찾곤 했다. 부인 권양숙 여사의 `구박'에 여러차례 금연을 선언했지만 완전히 끊지는 못했다는 후문이다. 사행성 게임기인 `바다이야기' 파문의 불똥이 여권으로 튄 2006년 8월에는 여당 의원들과의 만찬에서 "도둑 맞으려니까 개도 안짖는다고.."라며 줄담배를 피우며 답답한 속내를 털어놓기도 했다. 참여정부 실세총리였던 이해찬 전 총리가 노 전 대통령과의 독대 때마다 `맞담배'를 피곤 했던 일화도 유명하다. 노 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검찰 소환조사를 받기 위해 봉하마을 사저를 나서기 직전에도 참여정부 인사 30여명과 차를 마시고 담배 2개비를 피우며 착잡한 심경을 달랬다. 검찰 출두 후 조사를 받기 직전에도 담배를 한 대 피우며 마음을 가다듬었다. 청와대 한 참모 출신 인사는 "노 전 대통령은 값이 싼 `디스' 담배를 피웠으며 중간에 끄는 게 아까워 필터 근처까지 끝까지 피웠다"고 전했다. hanksong@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이 글의 댓글 중에서....
노무현 대통령이... 몸이 안좋아서 서거 7일전에 병원 VIP 실을 예약햇다는 애기가 있습니다.. 하지만 노무현 대통령은 VIP 실 예약돈떄문에 취소하셧다고 합니다... 한나라의 대통령이엿던분이... 돈이없어서 그랫는데 얼마나 이 안타 까운일입니까.. 그것도 모르고 우리는 타박만 했습니다.. 담배도 디스를 애용하실정도로 서민적이셧고 장애우들부터 해서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애썻던 무료 인권변호사를 할정도엿는데... 5월 23일날은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아픈 추억으로 남을겁니다. 사랑합니다 노무현 대통령... 당신이 못이룬 완전한 민주주의 ... 그뜻 국민이 이어가겟습니다. (05.25 01:38)
옛날에 모호텔 일식당에 근무했을 때 국회의원 시절에 오셨었죠..많은 정,재계인사들이 자주 식사를 하셨는데..주로 접대를 받으셨죠..전부 항상 최고급회나 고급양주들을 드시니까 그 날도 주방은 최고급 횟감을 준비했고 저도 그러려니 하고 "무얼 드시겠습니까?" 그러니 "아가씨 죽 한 그릇만 주세여.." "네???" 기업대표가 " 아 왜 그럽니까.. 아가씨 젤 맛나고 비싼 걸로 줘" 그러자 노무현 대통령이 이렇게 말했었죠...." 아가씨 나는 얻어 먹는 건 너무 싫고 내 돈 주고 먹을라니까 호텔에서 죽 한 그릇 먹을 돈 밖에 없어.."그러고 매번 오실 때 마다 죽 한 그릇 드시고 계산도 따로 하셨죠...ㅠ 전 믿어요..그리고 존경합니다~
오늘 엘리자베스 여왕이 직접 권양숙여사에게 애도의 뜻을 담은 메시지를 보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안그래도 왜 엘리자베스여왕이 아직까지 애도의 뜻을 보내지않고 있나 생각하고 있던 참이었습니다.
"역사상 가장 민주적인 대통령"
옥석현님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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