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비오는날..화원 남평문씨 종가집 08/6
비오는날...
갑자기 어디든지 카메라를 들이대고 싶었다..
비오는 거리도 좋고...공원도 좋고...
문득 가고 싶은곳이 생각났다...
얼마전 친구따라 산딸기 따러 갔던 그곳...
화원명곡 남평문씨 종가댁
사람이 살지 않으면서...궁궐같은 집을 보존해 놓은
그곳으로 가 보았다..
능소화에 얽힌 슬프디 슬픈 사연이 담겨서 일까...
우째 이리도 색상이 고울까 신비로운 빛깔에 곱게 피기까지는 숫한 역경이 있으리라 본다...
님을 기다리던 여인이 더멀리 더 가까이 들을려고...담 넘에서 굽어 본다는 능소화...
석류꽃이구요...비에 젖은 석류꽃 물방울이 맺히고 촉촉해서 더 예쁘잖아요...
나두 이런 마당에서 살고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