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음악이 있는 시낭송 [스크랩] 여름밤의 엽서 방랑시인삿갓 1004 2008. 7. 3. 17:12 여름밤의 엽서 詩:炅暾 정재삼 (낭송:전미진) 청청(靑靑)한 여름밤에 지독한 고독을 만났습니다 저 작은 얼굴에 시리도록 쓸쓸함을 안고 있는지 울고 싶도록 눈물서린 별빛 외롭게만 보입니다. 외롭고 쓸쓸함은 홀로 있다는 사실인데 참으로 힘겨운 삶이라 생각했습니다 저 가슴에 묻어둔 봄 여름 가을 겨울을 보내는 일 힘들겠지만 그래도 보내야 합니다 세상이 까만 어두운 굴레일지라도 잠시 조그만 사랑을 꺼내어 당신께 여름밤 엽서를 띄웁니다. 2007.08.28.炅暾之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