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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나윤선 - 사노라면 (오래된 정원 OST)

방랑시인삿갓 1004 2008. 7. 1. 19:26





나윤선 - 사노라면 
사노라면 언젠가는
밝은 날도 오겠지 
흐린 날도 날이 새면
해가 뜨지 않더냐 
새파랗게 젊다는 게 한 밑천인데 
째째하게 굴지말고 가슴을 쫙 펴라 
내일은 해가 뜬다 내일은 해가 뜬다
비가 새는 작은 방에
새우잠을 잔데도 
고운 님 함께라면
즐거웁지 않더냐 
오손도손 속삭이는 밤이 있는 한 
째째하게 굴지 말고 가슴을 쫙 펴라 
내일은 해가 뜬다 내일은 해가 뜬다  
사노라면 언젠가는
밝은 날도 오겠지 
흐린날도 날이 새면
해가 뜨지 않더냐 
새파랗게 젊다는 게 한밑천인데 
한숨일랑 쉬지말고 가슴을 쫙 펴라 
내일은 해가 뜬다 내일은 해가 뜬다 
내일은 해가 뜬다 내일은 해가 뜬다 




오래된 정원 (The Old Garden) OST
감독 임상수 
개봉 2007, 한국
염정아,지진희,윤희석




이런 질문이 가능할까? 감옥에서 16년 8개월을 산 이와 그 이를 그리워하며 16년 8개월을 산 두 사람. 이 중에 누가 더 고통스러웠을까?


나는 자꾸 현우보다 윤희에게 눈길이 갔다. 윤희는 죽고, 현우는 남았으며, 은결이 태어났다. 박정희가 잉태하고 전두환이 완성한 광주의 비극은 이들의 삶을 엉망진창으로 만들었다. 하지만 이들은 한결같이 외골수에 고집불통이었다. 모두가 자신의 선택이었고, "그게 뭐 나쁜건가요?" 였다.




출처 : 비밀의 정원
글쓴이 : 비밀의 정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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