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유치 자연휴양림
해발 486m 옥녀봉에 위치하여 경관이 뛰어난 기암괴석과 400여종의 다양한 수목이 분포
생육하는 지역으로 전국 어느곳에서도 느낄수 없는 산림욕을 즐길수 있으며 사계절 내내
깨끗한 계곡물과 함께 원시적인 자연 그대로 만끽할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조성되어 있고 특히 한 여름에 반딧불의 향연과 주변에 야생화의 생기에 푹 빠질수 있는 추억 속의 고향을 본듯한 기분이 들고 아침에 눈을 떴을 때 고즈넉한 분위기가 꼭 산사에 온듯한 분위기를 줌현재 민간위탁으로 운영중이며 타휴양림의 모범사례로 휴양객에게 질높은 서비스를 제공휴양림은[월암 月岩]마을에 위치하고 옥녀봉에서 내려오는 물줄기로 이루어진 무지개폭포와 옹녀폭포, 그리고 협곡에서 만들어 진 웅장한 기암괴석 등을 보면 진미하고 이국적인 풍경을 감상할수 있습니다.
▲ 장흥읍유치 지장암입구계곡
ⓒ 최동수
전남지역의 남해안 동남쪽을 향해 가다보면 장흥읍 유치면에 이른다
장흥읍에서 들어오다보면 부산면소재지 진입도로 사거리 신호등에서 좌회전하여 부산면사무소 앞을 통과하여 빈재를 지나 강진 옴천 방향으로 신규 개설된 군도12호선 탐진댐우회도로를 따라 약5.7㎞를 지나면 휴양림진입도로 삼거리에서 우회전하여 휴양림진입도로를 따라 1.3㎞정도 가면 월암마을을 지나 휴양림에 도착하게 됩니다
▲ 장흥읍유치 자연휴양림
광주, 목포 등 영암방면을 오시는 분들은 영암에서 강진방향으로 내려오시다가 영암 청풍원휴게소 앞을 약0.3㎞정도 지나면 강진군 옴천면 방향으로 지하도를 지나 강진군 옴천면 방향으로 가다보면 영산삼거리에서 옴천면 연동마을방향으로 좌회전하여 4.1㎞정도 가면 옴천면 연동마을이 나오고옴천면 연동마을에서 좌회전하여 약1.6㎞정도 가면 휴양림진입도로 입구 표주석이 나오면 좌회전하여 약1.7㎞정도 가면 휴양림이 나옵니다.
▲ 유치 자연휴양림
광주에서 화순을 경유하여 들어오시는 분들은 화순군과 장흥군의 경계인 덤재를 넘어 장흥군 장평면 봉림삼거리에서 우회전하여 탐진댐 신설도로가 나오면 장흥읍 방향으로 내려오면 지천터널을 지나 부산면소재지 진입도로 신호등에서 부산면소재지로 우회전하여 부산면 사무소 앞을 경유하여 강진 옴천방향으로 8.0km정도를 가서 휴양림 진입도로로 우회전하여 1.3km정도 가면 월암마을을 지나 휴양림에 도착하게 됩니다.
휴양림까지는 승용차, 승합차, 대형버스 등 모든차량 진입이 가능하며 도로여건이 매우 양호하여 사계절 회사 단합대회, 야유회 등 각종 행사를 치룰 수 있는 최적의 장소입니다.
▲ 장흥읍유치 정남진자연휴양림
휴양림은[월암 月岩]마을에 위치하고 옥녀봉에서 내려오는 물줄기로 이루어진 무지개폭포와 옹녀폭포, 그리고 협곡에서 만들어 진 웅장한 기암괴석 등을 보면 진미하고 이국적인 풍경을 감상할수 있습니다.
▲ 장흥읍유치 정남진자연휴양림
휴양림 주변 산림은 천연림이 70~80%로 비목나무, 가래나무, 비자나무, 굴피나무, 참나무류, 산수유, 고로쇠 나무, 산벚나무, 단풍나무 등 400여종의 온난대림 식물분포로 자연학습장으로 활용하고, 신선한 공기와 수목에서 내품는 [테르핀 피톤치드]의 방향성 물질이 풍부하며 가을 겨울철이면 단풍이 아름다워 전국 어디에서도 느낄 수 없는 산림욕과 휴양을 즐길 수 있는곳이다
▲ 장흥읍유치 정남진자연휴양림계곡에서내려오는 물
또한, 앞으로 탐진댐 담수로 인하여 연인들의 드라이브 코스로 각광을 받을 수 있으며 휴양림을 주변으로 동양3보림중에 하나이며 불교사적 가치가 매우 높은 유치면 봉덕리에 보림사가 있으며
보림사 주변의 약 300년 이상된 비자림과 자연상태 그대로 자생하고 있는 대단위 녹차단지, 대나무 및 소나무 숲 등을 이용하여 산림욕을 즐길수 있는 보림사산림욕장, 수인산성과 억새를 볼수 있는 수인산 등 주변에 볼거리가 매우 많이 있습니다.
또한 휴양림에서 20분정도 가면 장흥군일대의 득량만 바닷가에서 싱싱한 활어회, 각종 조개류 등을 맛볼 수 있습니다.
▲ 장흥읍유치 정남진자연휴양림표지판
휴양림 내에는 새롭게 단장한 통나무 집 (산막), 어린이 등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물놀이장, 놀이터, 야영장(평상, 정자 등), 체육시설(족구장), 주차장, 출렁다리 등을 갖추고 있어 가족단위, 그룹단위 휴양은 물론 각종행사를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입니다.
사람의 손은 멀리하고, 자연 그대로의 원형을 간직하고 있는 유치휴양림은 도시에 찌든 당신의 피로를 충분히 풀어줄 수 있습니다.
▲ 장흥읍유치 정남진자연휴양림
휴양림 내를 가로 지르는 년중 청정한 계곡물과 녹음을 가까이 할 수 있는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한 여름 밤의 반딧불 향연과 주변에 야생화의 생기를 맛 볼 수 있는 추억속의 고향을 본듯한 기분을 드릴 수 있습니다.
기존에 휴양림으로 들어오는 산길을 이용하여 자전거를 타면서 산림욕을 즐길수 도 있습니다.
▲ 장흥읍유치 정남진자연휴양림
해발 486m 옥녀봉에 위치하여 경관이 뛰어난 기암괴석과 400여종의 다양한 수목이 분포 생육하는 지역으로 전국 어느곳에서도 느낄수 없는 산림욕을 즐길수 있으며 사계절 내내 깨끗한 계곡물과 함께 원시적인 자연 그대로 만끽할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조성되어 있고 특히 한 여름에 반딧불의 향연과 주변에 야생화의 생기에 푹 빠질수 있는 추억 속의 고향을 본듯한 기분이 들고 아침에 눈을 떴을 때 고즈넉한 분위기가 꼭 산사에 온듯한 분위기를 줌현재 민간위탁으로 운영중이며 타휴양림의 모범사례로 휴양객에게 질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
▲ 장흥읍유치 정남진자연휴양림
보림사 주변의 약 300년 이상된 비자림과 자연상태 그대로 자생하고 있는 대단위 녹차단지, 대나무 및 소나무 숲 등을 이용하여 산림욕을 즐길수 있는 보림사산림욕장, 수인산성과 억새를 볼수 있는 수인산 등 주변에 볼거리가 매우 많이 있습니다.
또한 휴양림에서 20분정도 가면 장흥군일대의 득량만 바닷가에서 싱싱한 활어회, 각종 조개류 등을 맛볼 수 있습니다.
종려나무 길을 거쳐 동백나무 길을 따라 바다로 가면 머드팩과 해수욕을 함께 즐길수 있는 여다지 해변과 영화 "축제"의 촬영장소로 유명한 남포마을의 소등섬을 볼 수 있다.
수문해수욕장은 장흥읍에서 동남쪽으로 16.1㎞ 떨어져 있으며 가는 길 양 옆으로 환상적인 종려거리가 이어져 남국의 정취를 느끼게 한다.
백사장은 남해의 청정해역인 득량만의 넓은 바다를 마주하고 있으며, 백사장 주변에 소나무숲이 울창하게 어우러져 여름 피서객들의 더위를 한층 덜어주는 조용한 휴양지이다.
이곳의 자랑거리인 바지락회 맛은 전국적으로 소문이 나 있으며, 사시사철 싱싱한 활어회, 키조개, 피조개 맛 또한 일품이다.
해수욕장 바로 옆에 최근 신축한 '옥섬 워터파크'는 생약초를 이용한 남여 해수사우나, 각종 휴게실과 호텔시설을 갖춘 16층의 특급 해양휴양시설로 찾는 이의 각광을 받고 있으며해수욕장 주변으로 민박촌이 있어 숙박이 용이하다..
또한, 해수욕장으로 부터 약1㎞ 떨어진 율산 여다지는 해뜨는 모습이 아름다워 매년 해맞이 행사가 열릴뿐만 아니라 율산리 어촌계에서 운영하는 바지락 캐기 체험을 즐길수 있는 가족 휴양지이다.
특히, 2005년부터는 가족단위 여행객들이 색다른 피서를 즐길 수 있도록 해수욕장 주변에 숙박용 텐트촌을 조성하여 운영한다.
종려거리기념탑옆의�지채험장쉼터
안양면 ,수문리에 갯뻘
갯뻘 ,키조개와 ,쭈꾸미가 유명
[장재도에서 만난 유일한 회집 장재도 회타운 061-862-4846 ~ 011-9321-6200...]
[장재도 회타운에선 낚시인 들을 위해 민박도 하고 있나 보다...]
[한창 공사 중인 장재도 연륙교 상판틀...]
장재도 회타운옆 장재도 중간허리 길로 작은 산언덕을 넘어 들어서 보니 반대편 해안이 보인다. 아마도 이쪽 산등성이를 넘어 멋진 바위산을 넘으면 황새의 눈이라는 동굴이 두 개가 있을 터인데 쏟아지는 비에 카메라 간수도 어려운 상황이라 돌려 나와 다시 연륙교 앞에 서서 잠시 공사 중인 연륙교의 규모도 보고 또 다리넘어 뱀산이라는 산을 찾아 한참을 올려다 보다 공사장을 빠져 나와 사촌리 골목길로 돌아 나오자 바로 사촌리에 조성된 장흥 문학 현장인 정남진 종려 문학거리라는 문구와 함께 잘 다듬어진 나무길과 포장도로가 준비되어 있다.
이곳에는 장흥이 고향인 시인 한승원님의 문학상을 널리 알리고 또 그리도 그리워하고 사랑하는 여닫이 바다라 칭한 이곳에 문학거리를 장흥 군민인 율산 마을주민들과 안양면에 힘입어 만들 게 되었다고 한다. 나의 지식으론 고작 한승뭔 하면 생각나는 것이 "茶 한잔의 깨달음" "키조개" 이렇게 뿐 생각나는게 없다. 비가 억수같이 내리지만 않아도 내려서 걸으며 한수 한수 읊조리며 해안을 걸었으면 좋겠는데 하늘은 그렇게 허락을 하지 않았다. 그나마 조금씩 빗발이 약해질 때 튀어나와 찍은 것이 이만큼이다.
[한승원의 시비 - "시인의 무덤"...]
바람 복 좋은 풀숲의 허공을 / 헤엄쳐 다니면서 집을 짓는 / 파란 풀 무늬에 노란 점을 벡힌 / 꽃 각시거미처럼 / 시인은 / 잡히지 않는 화엄의 바다에 자기 / 무덤을 짓는다. / 구름으로 베를 놓고 당사실 같은 햇살 씨줄에 / 바람으로 날줄 엮고 파도처럼 바다질 하여, / 푸르러 지고 누르러 지는 배부른 들판 앞에 놓고 / 죽어가는 것이 아니고 열반 부처처럼 / 영원에 대한 믿음과 깨달음 즐거워하여 / 해안 삼매에 빠져들 꿈꾼다.
시 : 한승원 글씨 : 이봉준
[한승원의 시비 - "희망"...]
벌거벗은 채 짙푸른 바다에 풍덩 / 빠져 죽은 다음 한 개의 물새알 되어 / 떠다니고 싶다는 그 여자와 / 뭉게구름 속에 새빨갛게 타는 / 노을처럼 사랑하다가 / 검은 댕기 두루미로 깨어나 장흥 안양 / 율산 여닫이 앞바다 바지락 밭에서 / 내내 한 다리로 물음표처럼 서 있곤 하다가 / 뒷산마루의 늙은 소나무 가지에 둥지를 틀고 / 살았으면 하는 그래 좋다. 그 희망을 가져라 / 희망은 희망 없음으로부터 죽순처럼 솟는 것이다.
시 : 한승원 글씨 / 장지환
[한승원의 시비 - "희망"...]
\'이 바다에 왜 왔니\', 구름이 묻기에 내가 말하기를 \'어느날 풍덩 빠져 한송이 연꽃으로 솟아 오르려고\' 다시 구름이 붇기를 \'이 바다에는 낙동강물 섬진강물 영산강물 금강물 한강물 대동강물 두만강물 탐진강물 다 모였는데 제색깔 내보이며 잘나 체 하지 않는가?\' 내가 말하기를 \'우리 바다에 들어온 물들은 주의 주장 뽐냄이 의미 없다는 것 알기 때문에 그냥 이 바다 짠물되어 오손 도손 잘들 살고 있네\'
시 : 한승원 글씨 : 한승원 그런데 왜 압록강물은 빠쪄있는지....
[한승원의 시비 - "마지막의 빛바다"...]
아침이슬 헤치고 숲속 들어가 진종일 / 한송이 풀꽃되어 세상 향해 방긋 / 웃고 있고, 작은 새 되어 꽃구름 저 / 멀리로 후둘룩 날아 갔다가 노을 등에 / 지고 돌아오고,. 호수 강 바다에 / 가서 한 방울의 물 되어 밤새도록 / 달빛따라 바람따라 출렁대고 / 절망처럼 땅거미 내린 세상을 / 치자색으로 밝히는 / 까치노을에 묻어 타오르는 / 마지막 빛받아 / 되고 싶다.
시 : 한승원 글씨 : 한승원
[이곳이 한승현의 소설 "사랑"의 현장 이라고...]
[한승원의 시비 - "나 그냥 그렇게 산다"...]
구름이 물었다. 요즘 무얼 하고 사느냐고 / 내가 말했다 미역냄새 맡으며 모래알하고 / 마주 앉아 짐것 그의 시간에 대하여 붇고 / 갈매기하고 물떼새하고 갯방풍하고 갯잔디하고 / 통보리 사초 나무제 하고 더불어 / 짭짤한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하며 / 건아하게 취한 채 먼 바다에서 / 객기 부리며 달려오는 파도하고 함께 재주넘고 / 또 술 한잔 / 나 그냥 그렇게 산다 / 그 하늘 위 그하늘 아래에 오직 내가 혼자 서 있을 뿐 / 내 운명의 버거운 짐 누가 대신 짊어져 주랴 하고 / 노래하며 바닷가 모래밭에 열어놓은 나의 / 길 따라 비틀 거리며 출렁 거리며
시 : 한승원 글씨 : 김효순
[소설 "낙지같은 여자"의 한대목...]
낙지일수록 어린 것을 먹어야 한다고 내 고향 사람들은 말했다. 죽기 살기로 몸부림 치고 발버둥 치듯 손들을 감고 돌면서 혹 같은 빨판으로 살갗을 빨아대는 구슬꾸러미 같은 발들을 훑어내며 알토란 같은 머리부터를 입에 넣고 씹노라면 짭짤한 듯 비리고, 비린 듯 달고, 단 듯 올깃쫄깃한 맛이 그만이라는 것이었다. 그것도, 아낙들이 갯벌밭에서 구멍을 쑤셔서 잡아온 것을 바닷물에 행구어 된장 고추장도 바르지 않고 소금기 밴 마파람 맞으며 연안의 자갈밭에서 앉아 먹어야 제 맛이 난다고 했다.
한승원 선생의 소설 \'낙지 같은 여자\' 한 대목을 이봉준 쓰다.
[한승원의 시비 - "희시계 - 열애일기 (1)"...]
우리 다음 생에는 시계가 되자 / 너는 발 빠른 분침으로 / 나는 발 느린 시침으로 / 한 시간마다 뜨겁게 만나자 / 순간을 사랑하는 숨결로 영원을 직조해내는 / 우리 다음 생에는 시계가 되자 / 먼지알 같은 들꽃들의 사랑을 모르고 어찌 / 하늘과 땅의 뜻을 그 영원에 수놓을 수 있으랴 / / 우리 그리고 / 한 천년의 강물이 흘러간 뒤에 / 열두 점 머리 한가운데서 / 너와 나 얼싸안고 숨을 멈추어 버린 / 그 시계 다음 생에는 우리 이 세상 한복판에서 너의 영원을 함께 부둥켜안은 미이라가 되자 / 박새들의 아프고 슬픈 사랑을 모르고 / 어찌 하늘과 땅의 뜻을 그 영원에 수놓을 수 있으랴. 시 : 한승원 글씨 : 한승원 마지막 박새들의 로 나가는 시가 짤린 것 같아...
[한승원의 시비 - "보림사 가는 길에"...]
내 고향 장흥 보림사 가는 / 길 가장자리의 가지산 봉우리들은 / 어깨를 마주 대고 옹기종기 앉아 들 있어 ? 서너 발쯤의 작대기 한 개만 있으면 / 이 봉우리에서 저 봉우리로 걸쳐 놓을 수 있다. / 우리 비록 떨어져 살지라도 / 그대의 섬 머리와 내 섬 머리 위에 그런 작대기하나 걸쳐 놓고 살자.
시 : 한승원 글씨 : 장지환
[한승원의 시비 - "어등(漁燈)"...]
꼭두새벽에 일어나 서재에서 글을 쓰다가 체증 같은 가슴 답답함 때문에 아아, 다들 자는데 나 홀로 이렇게 살아 어쩌겠다는 것인가. 하고 심호흡하며 응접실 유리창 앞에 선다. 수묵 빛 밤안개 자욱한 바다에 떠 깜박거리는 주꾸미 잡이 배의 등불, 하나 둘 셋.....아홉1 열 열하나 열둘 열셋 열 다섯, 어느 꼭두새벽 바다에서 그물 줄 당기다가 쓰러진 머시기네 어메 하늘 나라로 떠났는데.....그래 그렇다, 산다는 것은 저렇게 깜깜한 밤을 반딧불로 비치면서 무엇인가를 잡는 것이다.
시 : 한승원 글씨 : 김효순
[중앙엔 정남진 종려거리 조성 기념탑과 공원 휴식터가...]
[정남진 종려거리 조성 기념탑...]
[정남진 종려거리 조성 기념탑...]
[시 가 있는 여닫이 바닷가 산책로를 조성하며 해산 한승원 선생의 약력과 함께...]
시가 있는 여닫이 바닷가 산책로를 조성하며... 이 "시 가 있는 여닫이 바닷가 산책로\'는 푸 향기로운 세상을 꿈꾸는 장흥군과 율산 마을 사람들이 뜻에 따라 조성하였습니다. 무지개처럼 휘웅한 여닫이 모래 언덕 약 600미터 사이에 20미터 간격으로 해산 한승원 선생의 시비 30기를 놓았습니다. 여기에 새김 글들은 선생이 율산 마을로 이거 하신 이후 쓴 작품들로, 이 바다에서 낙지 주꾸미 도미 숭어 농어 바지락 키조개를 잡으며 사는 마을 사람들의 희망과, 이 바다에 뜬 해와 달과 별과 물어오는 바람과 춤추는 파도와 찾아오는 물새와 방긋 웃는 꽃과 안개와 이슬들을 무지갯살처럼 피어 올린 것들인데, 이 바다로 찬양하는 천사로 읽힙니다. 이 산책로와 더불어 사는 사람들과 여기를 찾는 이들의 삶이 신화나 전설처럼 그윽하고 향기로워 지기를 바라며, 문학 산책로 조성을 기리는 마음으로 이 돌을 놓습니다.
2006년 10월 10일 향기로운 세상을 꿈꾸는 사람들 율산 마을주민, 장흥군 안양면, 글씨 이봉준
해산 한승원(海山 韓勝源) 선생의 약력.- \'그의 문학에서 고향은 하나의 운명, 하나의 원죄, 하나의 근원 하나의 원형으로 다가온다\' 는 평을 받고 있으며, 바다 이야기를 시와 소설로 형상화 시켜온 해산 한승원 선행은 1939년 장흥군 회진면 신덕리에서 태어나, 장흥 중 ,고등학교를 거쳐 서라벌예대를 졸업했으며, 시인 소설가로 활동하여 왔다. 주요 작품은 소설집으로\' \'그 바다 끓여 넘치며\' 아제아제 바다 아제\' \'아버지와 아들\' \'초의\' \'해변의 길손\' \'키조개\' 등 시집으로 \'열애일기\' 사랑은 늘 혼자 깨어 있게 하고\' \'노을아래 파도를 줍다.\' 산문집으로 \'바닷가 학교\' \'이세상 다녀가는 것 가운데 바람 아닌 것이 있으랴" 등이 있으며 전라남도 문화상, 한국소설 문학상, 현대문학상, 대한민국 문학상, 한국문학상, 이상 문학상, 이국 기리야아 환태평양 도서상, 해양 문학상, 한국 불교 문학상, 등을 수상하였고, 2006년 가을 현재 장흥군 안양면 율산 마을의 작가실\'해산토굴\' 에서 집필 중이다.
[기념탑 옆엔 휴식공원이 조성되 있고...]
[정남진 종려거리 조성 기념탑...]
[정남진 종려거리 조성 기념탑...]
[기념탑 뒤에 새겨진 - "종려나무길 따라 오신 당신깨...]
종려나무길 따라 정남진 장흥 안양의 연꽃바다에 / 검은 댕기 두루미처럼 훨훨 날아오신 / 사랑하는 당신 / 어지러운 티끌 길이 끝나는 곳에서 또하나의 새로운 꿈의 / 길은 열립니다. 당신이 싣고 다니시는 암갈색으로 녹슨 당 / 신의 육체와 영혼 / 꽃무지개 뜨는 꼬마 나폴리 수문항과 여닫이 연안의 / 은 모래밭 / 수억 천만 개의 유리대롱같은 금빛 햇살 아래서 / 배릿하고 달콤한 키조개 바지락 숭어 전어 농어 도미 주꾸미 낙지들의 맨살과 더불어 / 세모시처럼 하얗게 바래 가지고 가셨다가 / 정남진의 연꽃 바다처럼 싱싱해지고 향기로워지고 싶으시 / 면 가시는 듯 되짚어 오십시오 / 검은 댕기 두루미처럼 사랑스러운 당신.
갑신년 늦 가을에 시 : 한승원 글씨 : 이봉준
[농촌마을 종합 개발사업 습지 관찰 조성이라 쓰인 안내문이...]
[갯벌 저편 왼쪽은 고흥군 오른쪽은 완도군이...]
[습지 관찬 전망대에서 뒤로 본 정남진 종려거리 조성 기념탑...]
거세게 몰아치는 바람과 폭우같이 쏟아지던 비도 조금은 약해진 것 같고 하늘도 조금 벗겨진 것 같아 안도의 한숨이 나오는 시간이지만 아직도 건너편 지역이 흐미하게만 보일 정도로 시야는 좋지 않다. 이제 한승원 시인의 체취가 물씬 묻어 나는 갯벌을 바라보며 해안도로를 바라보며 동네를 돌아서면 수문해수욕장이다. 우선 선착장에 차를 대고 멀리 아주 더 멀리를 보려 애를 써 본다. -<끝>-
- 글 / 그림 - [김영윤의 여행보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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